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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한 권의 책 소개,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및 주요 사건, 책이 주는 교훈)

by 문해랑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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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단순히 지식 습득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세상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더 나아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시민 의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안 루와이에 작가님의 그림책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는 바로 이러한 능동적인 사고와 표현의 중요성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아직 어리지만 세상을 향한 반짝이는 시선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세 친구가 대통령을 직접 만나러 가는 용기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내 생각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자존감을 심어주고,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완벽하게 짜인 줄거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키우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지혜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줄거리,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교훈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이 글을 통해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진정한 민주 시민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등장인물 소개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는 세 명의 용감하고 총명한 어린이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바로 말릭, 플로라, 타오가 그들입니다 . 이 세 친구는 아직 어리지만, 자신만의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입니다. 이들은 단지 꿈만 꾸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말릭, 플로라, 타오의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나도 충분히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들은 단순한 이상주의자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미래의 주역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세 친구의 용기 있는 행동의 배경에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이 깔려 있습니다. 이들은 환경 문제, 사회적 차별, 정의롭지 못한 일들, 경제적 어려움, 전쟁 등 어른들도 해결하기 힘든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섭니다. 단순히 어른들의 보호 아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그려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인물은 바로 대통령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대통령은 환경 오염이나 사회 속 차별, 정의롭지 못한 일, 그리고 경제나 전쟁 등 수많은 문제 때문에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 하지만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통령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모든 국민과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열린 자세를 보여줍니다 .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은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국민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합니다. 이는 아이들에게도 '리더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말릭, 플로라, 타오 세 친구와 대통령의 만남은 단순한 상상력을 넘어,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이들의 상호작용은 독자들에게 민주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더불어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일깨워 줄 것입니다.

 


줄거리 및 주요 사건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의 줄거리는 세 명의 어린 친구들이 품은 순수한 열망이 어떻게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말릭, 플로라, 타오 세 친구가 '멋진 세상'을 꿈꾸며 대통령을 만나기로 결심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희망사항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문제점들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대한 자신들만의 해결 방안을 고민합니다.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고, 환경은 파괴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 친구는 대통령을 만나러 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그들은 옷을 신경 써서 차려입고 손에 자료를 든 채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 이 장면은 아이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자신들의 임무를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대통령과의 만남이 장난스러운 호기심이 아닌, 세상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자신들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아이디어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신들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기 위한 준비 과정이며, 민주적인 절차를 경험하는 교육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침내 아이들은 대통령과 마주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힙니다. 어른이라면 누구나 긴장하고 어려워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이 세 친구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들이 준비해 온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전달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환경 보호, 사회적 평등, 더 나은 교육 환경, 전쟁 없는 세상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어른들의 기성세대적인 사고방식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줍니다. 대통령 역시 아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동하며, 낮은 자세로 모든 국민과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대통령은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었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제안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합니다. 이 만남은 단순한 동화적 상상을 넘어, 아이들의 참여와 소통이 실제 사회 변화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는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어른들이 그 의견에 귀 기울이는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의 아름다운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책이 주는 교훈


안 루와이에 작가님의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는 아이들의 문해력 증진을 넘어, 진정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교훈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첫째, 이 책은 아이들의 목소리와 생각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를 일깨워 줍니다. 주인공 말릭, 플로라, 타오 세 친구는 어리다는 이유로 자신의 생각을 억누르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합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나의 생각도 중요하며, 세상에 나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는 자존감과 주체 의식을 심어줍니다. 이는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표현하고, 토론에 참여하며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될 아이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것은 그 어떤 지식 교육보다도 우선해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둘째,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는 용기 있는 행동과 적극적인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세 친구는 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대통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 자신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힙니다  . 이들의 모습은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 의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용기를 내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를 배우고,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표권을 가진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것입니다.

셋째, 이 책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포용적인 리더십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대통령은 비록 많은 문제로 지쳐 있지만 ,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에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그들의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합니다 . 이러한 대통령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힘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중요한 깨달음을 줍니다. 권위가 아닌 소통과 경청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리더의 모습은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자리에서든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인성적 자질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는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에 힘이 있음을 알고, 건강한 비판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멋진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교육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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